3일 철도노조 호남본부에 따르면 전국철도노조는 전날 2025년 임금교섭 핵심 요구인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 성과급 정상화'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호남본부도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2800여명 조합원 중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한 1200~1500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KTX 운행률이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내려가고, 일반 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의 경우 5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열차의 경우 노조 필수 유지 인력이 없기 때문에 한국철도공사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출·퇴근길 시간대 열차는 100% 운행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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