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대학 최초
글로컬 사회복지리더 양성 기반 마련
3일 한라대에 따르면 이번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대학'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학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사례로 지역 대학 중심의 글로컬(Global+Local)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
2000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로 설립된 아태교육원은 2016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분야 역량 있는 대학을 발굴·지원해 왔다.
한라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내년도 1학기 학부 강좌로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을 신설한다. 이 강좌는 지역사회 복지 현안과 국제사회 이슈를 아우르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 역량을 갖춘 '글로컬 사회복지 리더' 양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강원 RISE 사업,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 프로그램 등 국제화 교육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글로컬 교육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세계시민교육과 지역사회 실천의 연계 ▲문화다양성 기반 전문성 강화 ▲글로컬 사회복지리더 양성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교육적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담교수인 사회복지학과 임세와 교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갖추고 글로컬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시민교육 교과목의 성과가 학과와 대학, 나아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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