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행정수도 세종 완성 위한 국비 1.7조 확보

기사등록 2025/12/03 10:11:48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확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세종시 핵심 현안 사업 대부분 반영

[뉴시스=세종]세종시 신도심 전경.2023.06.06.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핵심 현안 사업을 반영해 1조7310억원의 국비를 확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됐다고 3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세종지방법원 건립 10억원,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 20억원, 공익법인 운영비 9억원, 국립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1억5000만원 등 총 40억5000만원의 국회 증액 성과가 포함됐다.

특히 세종지방법원 건립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된 숙원 사업으로 이번 증액을 통해 실질적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정부안을 통해 확보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국립박물관단지 492억원, 세종북대전IC 연결도로 57억원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광역교통망과 행정 인프라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3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조성(3억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9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예산 확보로 정상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강 의원은 세종지방법원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국토위와 예결특위 등 소관 상임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부와도 협의하며 반영에 힘썼다.

그는 "이번 예산 확보는 행정·입법·사법 기능이 집적된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이어 세종지방법원까지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립박물관단지, 광역교통망 등 세종시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대형 국책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미래 수도로 확실히 자리 잡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 ▲지역문화 인프라 강화 ▲정주여건 개선 ▲행정수도 완성 추진 등 굵직한 세종 핵심사업의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밖에도 세종시 관련 예산안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1023억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278억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154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40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 건립 23억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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