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기존에는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했지만 이달 30일부터 1월4일까지 승차권은 보름 전인 이달 15일 또는 16일부터 가능하다.
코레일 측이 내놓은 입장은 KTX-이음, ITX-마음 열차 운행 확대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시간을 변경하고 승차권 판매 일정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평시보다 예매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릴 경우 예매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승차권 판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별로 예매일자를 분리해 운영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에스알·SR)의 통합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은 이달 중 발표할 전망이다.
이같은 사업환경 변화속에 코레일과 SR의 대표이사 자리가 현재 공석인 상황에서 시스템 안정화를 이유로 고객 서비스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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