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21대의 A320 계열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대상 항공기는 11대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쳤다"며 "이로 인한 지연 및 결항 등 운항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소프트웨어 작업은 1시간 이내에 완료가 가능한 작업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도 A320 계열 항공기를 보유한 국적 항공사에 긴급 감항성개선지시를 발행해 필요 조치를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30일 멕시코 칸쿤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젯블루 A320 항공기에서 발생한 급강하 사고 조사 결과 강력한 태양 복사열이 조종계통 프로그램(ELAC:Elvator Aileron Computer)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면서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전 세계 A320, A321 항공기의 ELAC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의무화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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