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 유출 경위, 재발 방지 대책 등 추궁
KISA 등 유관기관, 쿠팡 박대준 대표 등 참석 예정
1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쿠팡 고객 정보 유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유관기관 관계자, 쿠팡의 박대준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오는 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8일 고객 계정 무단 유출 건을 인지하고 같은달 20일과 29일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 측은 당초 약 4500개의 고객 계정이 유출됐다고 파악했지만, 실제로는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