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첫날 "27.5도"…목표 모금액 8억원

기사등록 2025/12/01 14:45:01
[경주=뉴시스] 경주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사진=경주시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첫날 사랑의 온도탑 27.5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기업, 단체의 릴레이 기부로 총 2억1970만원이 모금됐다. 경주시의 목표액은 8억원이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주'를 표어로 진행된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이상춘 1호 아너소사이어티,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 사랑의열매 봉사단, 우수기부자, 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과 김일자 나원산업 대표가 각각 2000만원, 황태욱 영양숯불갈비 대표와 이재원 과자공방 대표,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이 각각 1000만원, 김만석 바이크원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외동공단연합회가 3200만원,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와 황남빵, 이상복빵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하고 천년미래포럼은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경주시 어린이집연합회 670만원 등 단체와 기관, 업체 10여곳의 기부가 잇따랐다.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이번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된다.

주 시장은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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