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변동성 장세 끝?…연준 시그널 기다리는 월가

기사등록 2025/12/01 10:38:57

11월 AI 거품 우려에 메타·엔비디아·오라클 급락

12월 주요 경제지표·실적 대기

[뉴욕=AP/뉴시스] 11월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극심했던 만큼, 투자자들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바닥에 NYSE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5.12.0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11월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극심했던 만큼, 투자자들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AI(인공지능) 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메타 주가는 한 달 새 1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약 8% 내렸으며, 오라클은 무려 30% 급락하는 등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은 12월 9~10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여파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일정이다.

1일 월요일에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 11월 최종치와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며,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CRDO), 몽고DB(MDB), 뉴 포트리스 에너지(NFE)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2일 화요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를 비롯해 스코샤은행(BNS), 마벨 테크놀로지(MRVL), 옥타(OKTA),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가 실적을 내놓는다.

3일 수요일에는 MBA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 ADP 민간 고용 변화, 9월 수입·수출 물가지수, 9월 산업생산,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와 종합 PMI 11월 최종치, ISM 서비스업지수가 줄줄이 공개된다.

실적 발표는 세일즈포스(CRM), 캐나다 로열은행(RY), 스노우플레이크(SNOW), 달러트리(DLTR), 파이브빌로(FIVE), 메이시스(M), 유래늄 에너지(UEC), C3.ai(AI) 등이 예정돼 있다.

4일 목요일에는 챌린저 감원 보고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온다.

실적은 토론토도미니언은행(TD), 몬트리올은행(BMO), 크로거(KR),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울타 뷰티(ULTA), 달러제너럴(DG), 삼사라(IOT), 쿠퍼컴퍼니즈(COO), 도큐사인(DOCU), 브라운-포먼(BF-A·BF-B), 루브릭(RBRK)이 발표한다.

5일 금요일에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실질 개인소비(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월·전년 대비 수치와 근원 PCE 물가지수(9월), 그리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12월 예비치가 공개되며, 빅토리아 시크릿(VSCO)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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