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OK저축은행, 우리카드 3-2 꺾고 시즌 첫 연승

기사등록 2025/11/30 17:45:23

디미트로프 25점·차지환 20점 맹활약

[서울=뉴시스]남자배구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3-25 25-22 25-18 22-25 15-10)로 승리했다.

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5승 6패(승점 15)를 기록, 한국전력(5승 5패·승점 14)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4승 7패(승점 12)로 6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팀 내 최다인 25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차지환이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광인(14점), 오데이(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양 팀 통틀어 가장 30점을 올리고 알리가 2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23-25로 내준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디미트로프, 전광인의 활약을 앞세워 25-22로 승리, 세트 점수 1-1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에서 분위기를 살려 25-18로 승리해 세트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4세트 반격하면서 결국 승부는 마지막 세트에서 갈렸다.

OK저축은행은 5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12-7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4-10 매치 포인트에서 차지환이 쿽오픈으로 세트 점수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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