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에 멧돼지 출현해 돌진…2명 중·경상

기사등록 2025/11/29 17:49:30 최종수정 2025/11/29 18:24:25

80대 주민과 경비원 덮쳐

멧돼지, 기동포획단에 사살돼

[부산=뉴시스] 29일 오후 2시15분께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80대 주민 A씨를 들이받았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과 경비원을 덮쳐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80대 주민 A씨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A씨가 얼굴에 피를 흘리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경비원 1명도 멧돼지를 피하다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멧돼지는 아파트 인근 식당 텃밭에서 야생동물기동포획단에 의해 사살됐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120㎏ 가량이며, 사체는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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