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직원뽑은 기업 85% "채용전형에 토익점수 반영"

기사등록 2025/11/30 10:01:00 최종수정 2025/11/30 10:12:24

700점 이상 요구 비율 56%

[서울=뉴시스] 한국토익위원회 로고. (사진=한국토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YBM 산하 한국토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 채용 공고 722건을 분석한 결과 84.8%에 해당하는 612개 기업이 채용 전형에서 토익 성적을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어학 기준 점수를 명시한 기업은 265개로, 700점 이상을 요구한 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800점 이상 22% ▲600점 이상 16% ▲900점 이상 4% ▲500점 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들 또한 비슷한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국토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블로그(토익스토리) 방문자 1672명을 대상 설문조사에서 토익 시험 응시 목적으로 52.2%가 취업을 꼽았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이 채용 전형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수험자들의 응시 편의 증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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