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배윤경 등 출연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극단 등대프로젝트가 연극 '면회'를 다음 달 2일부터 28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선보인다.
'면회'는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10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여자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오직 면회뿐인 남자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그린다. 사랑을 맹세한 남자의 마음에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여자 역시 오래 참아온 말을 내뱉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향한다.
작품은 남녀 2인의 대화로만 구성된다.
관객은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연인 사이의 다양한 감정의 진폭들을 체감할 수 있다.
남자 역은 길은성, 류경환, 신수항이 맡았고, 여자 역은 이세미, 한솔, 이도은, 배윤경이 캐스팅됐다.
창작진으로는 장윤호 연출가와 극작가 이성권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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