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재)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지난 25일 충남도, 천안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충남천안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관련 AX실증산단 얼라이언스(연합체)를 발족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충남TP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AX) 실증 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TP와 한국산단공단 충청지역본부가 주축으로 올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발족식은 산업단지 내 디스플레이·소부장 기업 중심으로 AI기술의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지역 수요를 반영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AX 전환의 기반 마련과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충남TP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구성된 'AX 얼라이언스'에는 충남TP,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천안시를 비롯해 한국인공지능협회, 천안AI기업협의회, 충남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충남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산·학·연·관 9개 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남TP와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 ▲기업별 공정·데이터 수준 진단 ▲AX 실증모델 구축 ▲AI 자율제조 실증 지원 ▲AX 전문인력 양성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연계 등산단단위의종합적인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AI 기반 제조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자율제조 모델을 천안산단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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