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 해제 후 재차 급등세
27일 오전 11시 현재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4만2000원(29.96%) 오른 1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천일고속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고 이후에도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전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한편 최근 서울시는 신세계백화점의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재개발 계획안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안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최고 60층 내외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70.49%)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도 각각 16.67%, 0.1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양사 지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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