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과 창작 그룹 레벨나인(Rebel9)이 선보인 ‘괴물정원: 아츠츠 박사와 기억의 세계’는 디지털 생명체 ‘디지피톤’을 호출하고 VR 세계 ‘피그로’에서 직접 만나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다. ‘우리는 연결되지 않아도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억·관계·디지털 존재성을 탐구한다.
레벨나인(Rebel9)은 기획자, 디자이너, UX 엔지니어, 개발자, 아카이브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내일의 문화 경험을 만드는 창작 그룹이다. 레벨나인은 '정보의 집을 짓는' 고유한 창작 방식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아카이브를 감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선혁 레벨나인 디렉터는 “기술 체험을 넘어 서사가 있는 AI·XR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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