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 최연소 女임원 1980년생 김유연 발탁…"면세점 주얼리·시계 성장 이끌어"

기사등록 2025/11/26 16:59:10 최종수정 2025/11/26 18:12:24

여성임원 4명 상무 승진…신임 여성 임원 8명 탄생

이번 인사 최연소 신임 여성임원은 1980년생

김유연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JEW&WATCH팀장.(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롯데그룹 2026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임 임원 중 10%를 여성으로 채웠다. 1980년생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26일 롯데는 롯데지주 포함 3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뉴시스 11월25일 자 [단독] 롯데그룹, 내일 정기 임원인사 단행…당초 계획보다 이사회 앞당겨 참조)

이번 정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전체 신임 임원의 10%에 해당하는 8명의 신임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최지영 유통군HQ 마케팅기획팀장,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 팀장, 박지영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StoreDesign부문장, 한정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Lifestyle부문장, 김유연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JEW&WATCH팀장, 손수진 대홍기획 콘텐츠1팀 CD, 추은진 대홍기획 CX솔루션1팀장, 백지연 롯데물산 경영전략부문 투자전략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김유연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JEW&WATCH팀장은 1980년생으로 이번 신임 여성 임원 중 최연소다.

그는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롯데면세점에서 럭셔리패션팀장, COS&PFM팀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승진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 심미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사업혁신부문장, 손유경 롯데물산 개발부문장, 오경미 롯데멤버스 DT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도 여성 인재 등용 원칙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