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재계약 협상 이어갔으나 결렬
두산은 "25일 외야수 김재환과 투수 홍건희, 고효준, 김도윤, 외국인 선수 콜 어빈, 내야수 이한별 등 6명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재환이다.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올해까지 통산 1486경기에 출전해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을 기록했다.
2016시즌부터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고, 2018시즌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김재환은 계약 기간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으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3홈런 50타점 42득점에 그쳤다.
2025시즌이 끝난 뒤 김재환은 FA 자격을 얻었으나 승인 신청을 포기했다.
두산은 2021년 12월 김재환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FA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이 계약에 따라 두산과 김재환은 25일 저녁까지 재계약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별하게 됐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장에 나왔다. 김재환은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고, 구단은 보상 선수와 보상금 없이 김재환을 영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