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 조지훈 "전주시정, 시민 함부로 대해…정상화 시급"

기사등록 2025/11/26 11:34:51

12월 1일 전주시장 출마 선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앞둔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26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지금 전주시정은 시민을 함부로 대하고 전주가 쌓아온 역사와 서사를 업신여기고 있다"며 "이 흐름을 바로잡지 않으면 전주의 미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5.11.26.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앞둔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26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전주시정은 시민을 함부로 대하고 전주가 쌓아온 역사와 서사를 업신여기고 있다"며 "이 흐름을 바로잡지 않으면 전주의 미래는 없다"고 현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원장은 "정책 결정의 기본은 시민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지만 전주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도시가 쌓아온 시간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전주천 버드나무 훼손과 덕진공원 정비 사업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조 전 원장은 "단순히 나무를 베어낸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20년 넘게 정성 들여 가꾼 시간과 마음을 잘라낸 것"이라며 "덕진공원 역시 본래 자연을 온전히 느끼도록 설계된 공간인데 역사적 맥락을 무시한 채 정비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복지·문화·산업 분야에서 이미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며 "누가 승자가 되든 시민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연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전주를 얼마나 잘 아는가가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며 "전주가 쌓아온 역사와 시민의 시간을 존중하는 시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제6·7·8·9대 전주시의원과 9대 전주시의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을 역임한 조 전 원장은 현재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2월 1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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