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경기도의 맥줏집에서 손님이 맡겨둔 패딩을 젊은 커플이 그대로 가져가 사라지는 황당한 절도 사건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맥줏집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 A씨는 맥주를 마시던 중 옆자리에 손님이 오자, 의자에 두었던 자신과 아내의 패딩을 가게 입구 쪽 바구니에 옮겨 들었다.
잠시 후 젊은 커플 손님이 입구 근처 자리에 앉았고, 술 한 병 정도를 마신 뒤 계산했다.
그리고 젊은 커플은 나가면서 바구니에 있던 패딩을 모두 들었다가, 그중 A씨의 패딩 한 벌만 들고 그대로 사라졌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담당 부서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동네 단골 술집에서 이런 일을 당해 사장님도 몹시 당황하셨다"고 말했다. 맥줏집 사장 역시 "젊은 커플이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술김에 저지른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경찰에 신고했으면 절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영상으로 봤을 때 커플이 고의로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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