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키스탄의 내륙 폭탄 공격으로 아동 9명·여성 1명 살해돼"
기사등록 2025/11/25 21:14:45
최종수정 2025/11/25 21:28:24
양국 국경 충돌 후 10월 휴전에 들어가
[AP/뉴시스] 25일 파키스탄 공격을 받았다고 아프간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코스트주 마을에서 주민들이 잔해를 살피고 있다 [카불(아프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25일 파키스탄이 야간에 동부 3개 주에 공격을 가해 어린이 9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이 코스트주 내 한 가옥을 '폭탄으로 쓸어버려' 어린이 9명과 여성 1명 등 10명을 사망시켰다고 탈레반 정권의 수석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엑스에서 주장했다.
또 다른 주들인 쿠나르 및 파크티카에도 공격이 행해져 4명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정부와 군부는 아직 이런 비난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AP/뉴시스] 야간 폭격으로 사망한 아동 9명과 여성 1명을 묻을 묘가 마련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의 동쪽에 접해 있다. 한 달 여 전 파키스탄이 드론으로 수도 카불을 때렸다고 아프간 정부가 주장한 후 양국은 국경에서 충돌했다.
그러나 카타르와 튀르키예가 10월 중재해 성사된 휴전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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