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차원 3대 분야 8개 정책과제 건의
"사람·공간·기업 3자 활력 선순환 구조 가능"
한경협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가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해 귀촌할 경우 '사람(베이비부머)·공간(지역 중소도시)·기업(지역 중소기업)' 3자가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생)는 약 1600만명에 달하며, 만 55∼64세(1961∼1970년생)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850만명, 만 45~54세(1971~1980년생)까지 포함하면 향후 20년간 약 1700만명이 순차적으로 고령인구에 편입된다는 분석이다.
베이비부머의 귀촌은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 지역 소비 촉진, 지방 세수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청년층 유출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은 고학력·고숙련 베이비부머를 채용함으로써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수도권 베이비부머의 귀촌 촉진을 위해 일자리·주거·생활 인프라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범부처 차원의 3대 분야 8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일자리' 분야의 경우 ▲매칭 플랫폼 ▲귀촌인 채용 인센티브 ▲귀촌 특화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일자리연계형 체류형주택 ▲공공주택 입주특례 ▲주택연금 요건 완화 등을 제안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귀촌인 소득 보전 ▲생활(의료·교육·문화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대전환 속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은퇴 베이비부머의 지역기업 취업을 촉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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