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합니다"…이곳과 손잡은 창원시

기사등록 2025/11/25 14:49:24 최종수정 2025/11/25 15:22:24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뉴시스]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와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수동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장(왼쪽부터), 장 권한대행,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권역학장. (사진=창원시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항으로 항만·물류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창원시가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는 56개 입주 업체(61개 사업장)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단순 하역·보관을 넘어 조립·가공·분류·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으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올해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를 신설해 스마트물류 구현을 위한 현장 실무형 교육과정과 물류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문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에게 기업 맞춤형 물류 전문교육과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교육 방향은 내년 4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하이테크 과정 및 2년제 학위 관련 학과에서 기업 맞춤형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대학 강사진 및 물류기업 전문가 특강과 현장실습·인턴십 과정(내년 5~8월)을 거쳐 9월 기업 채용까지 연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협약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하게 되면 지역 물류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물류 전문인력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이 창원시 청년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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