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브라질 남부 지역의 한 도시에 주먹만한 수준의 우박들이 떨어져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헤비스타오이스치와 CNN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에레쉰(Erechim)시에는 돌덩이 같은 우박이 쏟아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 온 당시 영상들을 보면 상당한 크기의 우박들이 차량 뒷유리나 지붕, 창문을 뚫고 떨어진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서는 15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6495가구 이상이 우박 피해를 입었다.
현지의 공립, 주립, 사립 학교들은 월요일인 이날 수업을 중단했다.
또 시내에 있는 산따 떼레지냐 병원의 경우 일부 입원 병상이 피해를 입었고, 계획돼 있던 수술도 일부 중단했다.
송전선도 손상돼 일부 지역엔 전력 공급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시 당국은 도시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오전 에두아르두 레이치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는 에레쉰에 150만 헤알(약 4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겐 방수포, 지붕 수리용품, 식품 등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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