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3%대 상승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25일 인공지능(AI) 기대감 재확산에 상승 출발하며 392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14포인트(1.95%) 오른 3921.2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96.30포인트(2.50%) 상승한 3942.36에 출발했다가 현재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3920선으로 내려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발(發) AI 성장 기대감에 반도체주들이 동반 강세에 나서면서 훈풍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를 견인하는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3%대 상승 중이다.
외인과 기관도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같은 시각 외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과 9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에 개인은 12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5.87%)를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1.21%)과 삼성전자우(2.62%), 현대차(0.97%), HD현대중공업(0.72%), 두산에너빌리티(1.79%), KB금융(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2%) 등은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반도체주들도 미국 AI 버블 노이즈에 같이 휘말려 수급 여건이 꼬여있었는데 알파벳발 호재가 어느정도 주가 회복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을 이어받으면서 전날 하락분을 되돌리며 주가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순수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환율 방향성과는 별개로 환율 변동성만 어느정도 진정이 된다면 역대급 순매도를 단행 중인 외국인의 수급 여건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제한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2.61포인트(1.47%) 오른 869.0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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