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닌자?"…캐나다 스포츠 채널 표기 논란

기사등록 2025/11/25 09:14:19 최종수정 2025/11/25 09:50:24
[서울=뉴시스] 캐나다 스포츠 방송 채널에 일본 '닌자'로 소개된 태권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캐나다 유명 스포츠 방송 채널이 SNS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태권도를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TSN의 태권도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해당 영상을 확인해 보니 TSN이 태권도 영상을 소개하며 'NINJA TRAINING?'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밝혔다.

TSN은 1984년에 개국한 캐나다 최초 스포츠 채널로, 캐나다 양대 스포츠 채널 중 하나다.

해당 영상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수만 약 17만 건을 기록하며 확산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태권도 종주국을 잘못 인식하는 외국인들이 생각 외로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IOC는 태권도 영상 아래 해시태그를 ‘Judo’로 잘못 표기했다. 서 교수와 누리꾼들은 이에 항의해 시정을 이끌어냈다.

서 교수는 "이럴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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