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부묘소 헌화로 튀르키예 국빈방문 일정 돌입…곧 정상회담

기사등록 2025/11/24 21:53:03 최종수정 2025/11/24 22:03:56

李, 방명록에 "형제국의 공동 번영 위해 함께 나아갈 것"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 일정 뒤 내일 귀국길

[앙카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아니트카비르에서 튀르키예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5.11.24. photocdj@newsis.com

[앙카라·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부(國父)로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 묘소 방문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이날 오후 2시께 앙카라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묘소에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기에 들어간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화환을 헌화한 뒤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아타튀르크를 기리며 피를 나눈 형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아타튀르크 묘소 방문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잠시 뒤에는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 직후 레젭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크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전·바이오 등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 국빈 만찬, 재외동포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시간으로 25일 이번 순방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kje1321@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