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먹는 하마식으로 살포하는 지역상품권 예산 1조2000억원, 올해 1조원에서 내년 3조원으로 늘어난 펀드예산, 야당일 때는 2조4000억원 삭감했다가 여당이 되자 편성한 내로남불 예비비 예산 4조2000억원 등 감액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삭감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민노총 사무실 임차보증금 55억원, TBS 교통방송 예산 75억원을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증액 반영하는 등 대선 당시 지지세력에 대한 대선 보은 예산 증액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정부와 민주당에 예년의 삭감규모인 4~5조원 규모의 삭감을 요구하고, 이 재원을 진짜 민생, 진짜 AI, 진짜 지방균형발전 9대 분야 80여개 사업 예산을 증액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2030 내집마련 특별대출 한도 증액과 금리 지원을 위한 예산 3000억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예산 2173억원 ▲참전유공자 등 수당 및 생계지원금 인상 예산 1106억원 ▲의료취약지역 전문의료인력 양성 및 지역거점병원 지원 확대 667억원 ▲GPU 추가구매 등 AI 확산 위한 예산 증액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예결위원들은 "정부여당은 불필요한 예산 삭감과 진짜 예산 증액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면서 "거대여당과의 예산 협의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최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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