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교통·음식·청결 4대 시민 운동 실천에 나섰다.
여수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는 주말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1시간 동안 이순신광장과 숙박및식당, 상가를 돌며 ▲쾌적한 숙박 ▲교통질서 확립 ▲정갈한 음식 ▲깔끔한 청결을 주제로 4대 실천 시민운동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부대행사로 다섬이 열쇠고리 만들기, 다섬이 색칠하기, 룰렛 이벤트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섬박람회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국민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가 행사에 참석해 축하공연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시민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여수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앞으로 시민운동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여수사랑상품권, 부정수취·허위거래·결제거부 등 단속
여수시가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여수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한국조폐공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부정유통 의심 데이터와 시민 신고를 바탕으로 사전 분석을 거쳐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허위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 등록 제한업종 영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적발 시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재정적 처분을 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경찰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섬박람회 대비 섬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정화선 2척을 활용해 삼산면(거문도·초도·손죽도), 남면(금오도·연도), 화정면(개도·제도)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정화선 30회 운항을 통해 총 38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또 시는 섬박람회 대비 체계적인 해안 정비를 위해 연인원 1만 5000여 명을 투입해 약 2000t 규모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폐기물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폐스티로폼은 시 자체 가용시설을 활용해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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