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 고객팀이 주관했다.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CTO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J.P. Morgan)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payment)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분석했다.
최근 IT 업계 화두인 'AI 에이전트(AI Agent)'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결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 사례를 들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 CTO는 "전통 금융권 리더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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