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내년 예산 7845억 편성…미래 성장·복지 강화

기사등록 2025/11/24 10:33:51

‘살고 싶은 삼척’ 위한 투자…2025년 본예산보다 565억 증가

삼척시 청사 전경.(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2025년도 본예산보다 565억원(7.8%) 늘어난 7845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58억원 증가한 7413억원, 특별회계는 7억원이 늘어 432억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미래 성장 기반 확충 ▲시민 체감형 복지 강화 ▲정주여건 개선 ▲재정 건전성 유지 등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먼저 보건·복지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26.5%인 2082억원을 투입한다. 시니어클럽 신축,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신설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농림해양임업 분야에는 999억원(12.7%), 산업·경제 분야에는 478억원(6.1%)이 배정됐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진흥센터 조성,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등 미래산업 육성과 더불어 지역상품권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개선 분야에는 360억원(4.6%)을 투입해 자원~우지 도로 개설, 마달혜진아파트~국도 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주요 현안 도로망을 정비한다.

또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771억원(9.8%), 문화·관광 분야에 329억원(4.2%)을 편성해 폐광지역 개발, 도시재생 사업,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등 지역의 정주환경과 문화자산 재생에 힘을 싣는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수영장, 반다비체육센터 등 건립을 포함해 289억원(3.7%)을 투자해 지역 내수 회복과 생활 체육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삼척시는 “성과가 낮은 사업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 등을 반영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감소한 세수 충격을 완화했다”며 “민생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2026년도 예산안은 삼척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행 예산’”이라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해 시민들이 확실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의 2026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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