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방과후교육 부담 덜었다'…지역사회와 연대

기사등록 2025/11/24 10:21:21

학교 행정·운영 부담 최소화…교육청 지원

지역사회단체 연계해 프로그램 확대 도입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의 방과 후 전담실무사 역량강화 연수. (사진=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며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가 감당하던 행정·운영 부담을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곡성·구례 교육지원청의 센터중심 방과후학교 모델은 전국 최초로 행정 전반을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지원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학교는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프로그램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의 문화·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점도 눈에띈다. 곡성은 농악전수관, 향교유림회관 등과 협력해 학교 밖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 군립청소년관현악단, 꿈놀자초등관현악단을 결성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구례는 학교 밖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과 함께 다양한 K-food 체험을 운영해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지역 업체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해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간 협력 모델을 확산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전남의 방과후학교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하나로 묶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운영 품질을 높이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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