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10%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0.04%(1만9200원) 오르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관련 접속 에러 등 논란이 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아이온: 영원의 탑'의 후속작으로, 지난 19일 출시 직후 접속 장애 등 잡음을 겪었다. 출시 당일 주가는 -14.79% 급락했다.
이에 게임 개발진은 출시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를 진행해 접속 오류 장기화와 논란이 됐던 과금 모델(BM)을 대해 바로잡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또 지난 21일 두 번째 긴급 라이브를 열고 경쟁 보상 시스템 형평성 문제에 대한 해명과 보완책을 내놓았다. 문제 패키지 전면 철회, 핵심 아이템 무료 지급 등 논란을 빠르게 해소한 모습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전 캐릭터 선점 이용자들의 캐릭터 접속 에러가 발생했는데 이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우려로 제기된 일부 유료화 아이템을 제거하며, 스킬 및 데바니온 초기화도 0원으로 내렸다"며 "모바일 유저의 논타겟팅 방식도 스킬 자동 사용으로 보완하는 등 유저의 불만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우려는 조금씩 불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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