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하와이 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 받은 일을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한국인 거의 없는 하와이 신상스팟 / 남편의 그라데이션분노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하와이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뒤 겪은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남편을 바라보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정형돈 부부는 주차요금 정산기 쪽으로 이동하던 중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을 마주했다.
이들은 정형돈 부부를 보자 중국어로 말을 걸었고, 정형돈은 자신을 중국인으로 본 것에 당황하고 불쾌함을 느낀 모습이었다.
정형돈은 "어떻게 보자마자 중국말을 하냐"고 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유라는 "계속 쳐다본 이유가 있었다. 중국인이라고 확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이어 중국어로 '나는 한국인'이라고 말하며 "죽으면 묘비명에 '한국인'이라고 크게 써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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