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던 마을 주민 손바닥 부상
[신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신안군 하의도 한 음식점·민박집 건물에 불이 나 9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1분께 신안군 하의면 한 음식점 저온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차량 2대, 대원 12명을 동원해 4시간40분 만인 이날 밤 12시51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길이 2층짜리 음식점 건물로 번지면서 창고와 1층 음식점이 모두 불에 탔고, 2층 민박집도 절반이 타 소방서 추산 9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마을주민 A(57)씨가 불을 끄는 과정에서 손바닥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저온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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