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1년 내내 계엄팔이·내란몰이…그만 우려먹어야"

기사등록 2025/11/23 18:30:16 최종수정 2025/11/23 18:42: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선고 기일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여부를 두고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국회 의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나 의원은 이날 벌금 2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25.11.2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1년 내내 계엄팔이, 내란몰이로 우려먹었으면 그만 우려먹어라"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12.3 계엄은 잘못된 방법이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12.3 계엄부터 1주년이 되는 지금까지 축제 분위기에 젖어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계엄 극복은커녕, 1년 내내 계엄팔이·내란몰이에 혈안이 돼 온 나라를 정치보복 드잡이에, 검찰해체, 법원장악, 국가해체까지 무자비하게 자행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보탰다.

이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하고, 대장동 쌍방울 등 대통령 범죄재판 담당 검사들에 대한 특별감찰까지 요구했다"며 "자신들의 폭주 앞에 걸리적거리면 다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말 잘 듣는 충견들만 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또 "게다가 공무원 75만 명을 내란사찰하기 위한 내란몰이 TF, 25개 부처 49개 중앙행정기관에 550명 규모"라며 "완장 찬 앞잡이들을 내세워 공무원 휴대전화 검사, PC검사까지 탈탈 턴다고 한다. 제보·투서까지 받으며 서로를 밀고하게 한다. 공무원사찰TF, 공무원숙청TF"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해체에 이어 공직사회를 해체해 친민주당 인사들로 채워 넣으려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 설치해 친민주 법관을 끼워 넣고 내란 전담재판부 도입으로 정치특검에 이어 정치특판(특별판사)까지 두려 한다"며 "무고한 공무원들, 보수진영,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범죄자로 몰아 유죄판결문까지 찍어내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75만 공무원들 대부분 계엄이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그런데 계엄도 잘못이지만, 1년 내내 계엄팔이, 내란몰이로 온 나라를 쑥대밭 만들고 정치보복하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도 한참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본인들이야 말로 '계엄팔이·내란몰이와 헤어질 결심'을 먼저 하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할 결심'을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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