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2025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충남아산FC 조진수 감독대행은 연신 "감사하다"라는 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1년을 돌아봤다.
충남아산FC는 23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진수 감독대행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팬들에게 감사하고,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열린 경기에 대해 조진수 대행은 "선수들에게 이 한 경기에 대한 의미만 생각하자고 했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후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경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이런 점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진수 감독대행은 올 시즌 배성재 감독의 부임 후 수석코치로서 함께 시작했지만 배 감독의 중도사임 후 감독대행으로 지금까지 팀을 이끌었다.
어느 때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올 시즌을 돌아봐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 대행은 "제가 맡고 나서 성적이 좋아졌던 부분은 선수들을 비교적 편안하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을 내려놓고 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올라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나 부상자들이 많아서 리그를 꾸려가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안팎에 있었던 많은 이슈들이 있었고 선수들이 동요를 할 수도 있었지만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후배 선수들도 이를 잘 받아들여줘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끼리 분위기를 잘 만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전남의 김현석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내년 시즌을 생각하면서 올해 고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팀의 목표인 승격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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