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으로 변한 베네치아 운하…환경단체 시위

기사등록 2025/11/23 16:12:00 최종수정 2025/11/23 18:14:24
[베네치아=신화/뉴시스] 1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관광객들이 곤돌라를 타고 관광하고 있다. 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베네치아 거주민들이 점차 도시를 빠져나가 거주자 수는 역대 최저인 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거주 시설보다 관광 숙박 시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2024.07.19.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환경단체가 시위를 위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대운하 주변을 초록빛으로 물들게 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원티드인밀란에 따르면, 화석 연료 퇴출을 요구할 목적으로 환경단체와 운동가들이 베네치아 운하에 녹색 염료를 풀었다.

이들은 베네치아 외에도 이탈리아 10개 도시의 운하, 강, 호수, 분수 등에 환경적으로 해롭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염료를 풀었다. 기후 붕괴의 큰 영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당사국 총회(COP30)에서 최종 문서에 화석연료 퇴출 등을 넣을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활동가 파올라는 "기후 및 사회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정치 협정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정상회의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도 이탈리아가 제안을 막는 국가 중 하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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