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주택공급 확대 협력 실무협의체 첫 회의

기사등록 2025/11/21 18:27:05

국토부장관-서울시장 13일 면담 후속 조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윤덕(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오찬회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간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체가 21일 개최됐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앞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갖은 면담에서 서울 등 도심 내 주택공급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양기관의 실무 소통과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과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으로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근본적인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주택공급 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선호 입지인 도심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도심 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상호 간의 핵심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국토부는 서울시에 유휴부지, 노후 공공청사 등 서울에 위치한 국·공유재산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이 보다 속도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등 핵심적인 도심 주택공급 모델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도 함께 건의했다.

서울시도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간담회에서 제시한 건의과제를 포함해 총 22건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 관련 핵심 건의사항에 대해 양 기관의 생각을 가감없이 교환했다"며, "기대효과와 시장에 미칠 파급력 등을 면밀히 고려해 주택시장 안정기조를 유지한 해당 과제들을 구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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