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년 예산 9836억 편성…안전·복지·지역경제 집중

기사등록 2025/11/21 11:47:04

민선 8기 구정 역점 사업 성과 도출 주력

[서울=뉴시스]강북구청 전경. 2024.09.11.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6년도 예산을 983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4.03%(381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9728억원, 특별회계 108억원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610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경 분야 551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69억원, 보건 분야 234억원 순이다.

사업별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469억원이 편성됐고 전국동시지방선거 추진 20억원, 임시 청사 운영 등 시설 유지 41억원,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운영 140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 42억원에는 재난 대비와 안전 관리 3억원, 하천 시설물 정비 11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는 96억원이 편성됐다. 교육 경비 보조 사업 지원 30억원,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 44억원,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추진 3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199억원이 편성됐다. 가을밤의 음악회 4억원, 문화 시설 조성 4억원, 강북문화재단 운영 40억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공간 운영 5억원, 강북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2억원, 공공 체육 시설과 강북종합체육센터 운영 54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에는 551억원이 편성됐다. 생활·음식물류 폐기물과 재활용품 처리 등 266억원, 우이동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 5억원, 우이천변 녹지대 유지 관리 10억원, 하수 시설물 보수 27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610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서울 동행일자리사업 77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급여 등 지원 1626억원, 지역 돌봄 통합지원 사업 6억원, 보훈단체 지원 및 관리 22억원,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20억원, 부모 급여 지원 109억원, 아동수당 지원 103억원, 기초연금 지급 2186억원,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 지원 181억원,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15억원 등이다.

보건 분야에는 234억원이 편성됐다. 지역 치매안심센터 운영 14억원, 난임 부부 지원 8억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9억원, 국가예방접종실시 사업 41억원, 국가 암 검진 사업 26억원, 농식품바우처 사업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는 85억원, 교통·물류 분야에는 134억원, 국토·지역 개발 분야에는 52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예산안은 강북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속적인 복지비용 증가 등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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