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월인데…한파·폭설 예고에 한겨울 패션 아이템 수요↑

기사등록 2025/11/21 13:31:35 최종수정 2025/11/21 14:34:24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파 및 폭설 대비형 겨울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겨울 폭설 경험 등으로 눈 오는 날 몸이 젖는 것을 방지하는 방수 상품부터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방한 제품이 인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11월13~19일) 동안 ‘방수’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급증했다.

‘방수 패딩부츠’ 거래액은 31배 이상(3065%) 폭증했고, ‘방수 팬츠’ 거래액은 14배 이상(1315%) 증가했다.

눈이 많이 내릴 때 신기 좋은 ‘레인부츠’ 거래액은 154% 늘었다.

영하권 추위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보온 아이템도 인기다.

최근 일주일간 일반 기모보다 보온성이 높은 ‘융기모’ 관련 상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5%) 증가했다.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 앞에 ‘융기모’를 붙여 검색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융기모 데님’ 거래액은 51배 이상(5045%), ‘융기모 스커트’ 거래액은 25배 이상(2401%) 폭증했다.

이외 옷 안에 껴입는 ‘발열 내의’ 거래액도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방한 잡화 판매도 늘었다.

목은 물론 머리까지 감쌀 수 있는 ‘후드 목도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4배 이상(239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귀를 덮는 방한 모자 ‘트루퍼햇’(250%)과 방한용 귀마개 ‘이어머프’(219%) 거래액도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어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의 매출(10월1일~11월19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른 추위와 함께 협업 컬렉션과 신제품이 시즌 초반부터 높은 수요를 보이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선보인 ‘어그X사카이’ 협업 컬렉션은 출시 3주 만에 주요 제품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어그가 인기를 끌면서 남성 제품군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어그 남성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신은 옐로우 색상의 ‘클래식 울트라 미니 웨더 하이브리드’는 신세계V에서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최근 겨울 방한 슈즈 니즈를 반영해 '패딩 슈즈' 라인업을 출시했다.

라인업은 ‘패딩 뮬’, ‘패딩 부츠’, ‘패딩 슬립온’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캐주얼, 아웃도어, 데일리 등 다양한 겨울 착장과 선호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작년 폭설과 올여름 이상 고온에 이어, 올겨울 한파와 기습 폭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1월부터 관련 상품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한, 방수, 보온을 모두 고려한 상품들이 겨울 패션 소비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