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원유 판매 해운회사·항공사 제재…"군사 자금 조달"

기사등록 2025/11/21 10:04:13 최종수정 2025/11/21 11:04:24

美 재무장관 "이란 핵 개발, 대리세력 자금 공급 차단 목적"

[카리스토=AP/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기업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가했다. 사진은 이란 국적 유조선 라나호. (사진=뉴시스DB) 2025.11.21.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기업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가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0일(현지 시간) 원유 판매를 통해 이란 군대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 및 해운 중개업체 선박 6척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석유 중개업체인 세페르 에너지 자한 나마 파스사와 마한항공과 연계된 위장 기업 및 해운 업체를 중심으로 50여 개 개인·기업·선박·항공기를 특별지정국민(SDN)에 포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석유 운송을 담당하는 선박 170여 척을 제재했는데, 이번 조치로 대상을 확대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란산 원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용이하게 한 혐의로 인도, 파나마, 세이셸 등 여러 국가의 17개 단체·개인·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이란 정권의 핵무기 개발 및 테러 대리 세력 지원에 대한 자금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란 정권의 수익원을 차단하는 건 그들의 핵 야망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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