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1500원(9.02%) 하락한 5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4600원(4.57%) 내린 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 '10만 전자'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다시 9만전자로 내려왔다.
이는 AI 거품 논란이 재부각되며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지수도 4.77% 하락하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인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7% 급락했다. 장 초반 195달러를 넘긴 엔비디아 주가는 이후 하락 전환해 주당 180.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라클 주가도 6.58% 하락했고, AMD는 7.84% 급락으로 200달러선에 가까워졌다.
이날 지수 하락 전환은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과 인공지능(AI)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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