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주택 정비사업 통해 신규주택 공급해야"
"10·15대책이 공급 방해하는 요소 분명히 있어"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종배 의원의 '민주당 의원이 다선인 지역에 가보면 굉장히 낙후돼 깜짝 놀랐다. 저는 정치 논리로 그 지역 의원들이 양질의 주택을 안 지었기 때문에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에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은 빈 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게 거의 유일한 파이프라인"이라며 "전임 박 시장 때 기왕에 지정돼 있던 구역 지정조차 389군데를 해제해서 43만 가구가 공급될 기회를 원천 봉쇄하지 않았냐. 이 점에서 우리가 과거를 탓하기보다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160군데 추가 지정을 해놨고 신통기획을 통해 최대한 속도를 낼 수 있게 바탕을 마련했다면 정부에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10·15대책이 오히려 (공급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예외 조항을 인정해주고 금융을 틀어막아 놓은 걸 좀 풀어줘서 집 없는 서민, 청년, 신혼부부의 숨통을 틔워주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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