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게 건진법사 소개해 준 인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0일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하여 금일 오후 4시9분께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해 특검에 압송중"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 진행된 2단계 작전 당시에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특검은 의심 중이다.
그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준 지인이라고도 한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는데, 이 때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씨를 압송 후 바로 조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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