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실적 공개에 따라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전력기기 종목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전날 대비 3만1000원(6.53%) 오른 5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53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장 대비 4.09% 오른 81만5000원에, 효성중공업도 0.10% 오른 202만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전력기기 종목의 상승은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이후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하며 AI거품론이 잦아든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상승한 570억1000만(약 83조4000억원)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호실적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등했다.
전력기기 업종은 AI사이클 수혜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노후 전력망 등 교체 시기가 겹치며 글로벌적인 전력기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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