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흥산 햇 유자 7880t 수매…작년보다 가격 높아

기사등록 2025/11/20 17:09:04 최종수정 2025/11/20 17:16:24

1㎏당 4500~5000원 내외 거래…13~15% 상승

[고흥=뉴시스]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산 햇 유자 수매 현장을 방문해 살피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 전남 고흥군이 올해 7880t 규모의 유자를 수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농협과 가공업체에서 고흥산 햇 유자 수매가 진행 중이다.

현장 수매가격은 평균 1㎏당 4500~5000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000원보다 13~15%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고흥 유자 생산량은 봄철 저온으로 꽃눈 확보가 저조해 감소했으나, 재배면적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0일 두원농협 유자 수매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유자 축제와 함께 본격 수확기에 접어든 고흥 유자의 생산·유통 상황을 살폈다.

공 군수는 "유자는 고흥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대표 특산물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농가와 함께 유자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흥 유자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고흥 유자 원액을 사용해 만든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고흥 유자 축제 기간에는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와 서울장수의 '달빛 유자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흥 유자의 세계적 우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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