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속 조선왕능 숲 보존 방안은…'역사경관림 심포지엄'

기사등록 2025/11/20 14:54:59

21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학술 토론회

[서울=뉴시스]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활용 방안 모색 심포지엄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기후변화 시대에 조선왕능 숲을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1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활용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부터 조선왕릉애 있는 나무 종류와 크기, 분포 등을 조사해 왕릉 대부분을 이루는 역사경관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는 수목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궁능유적본부가 그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나아갈 방안을 논의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다.

▲'숲이 주는 12가지 선물-산림공익기능 가치평가 결과와 시사점', ▲'자연유산으로서 역사경관림의 지속 가능한 공존', ▲'조선왕릉 능원(陵園)숲 관리의 변화' ▲'조선왕릉 역사경관림 변화와 기후변화 적응 관리 방안' 등 4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현황과 향후 관리 방안을 논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당일 현장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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