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등 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 출범…지선 결선투표제 요구

기사등록 2025/11/20 12:04:13 최종수정 2025/11/20 12:56:27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정치개혁 결의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 의회 다양성 보장"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왕진(오른쪽부터)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진보개혁4당 원내대표 면담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20일 소수당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당은 정치개혁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각 정당 대표로 구성되는 '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더 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들의 표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연합정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제도 개혁이 절실하다"며 "내란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바꿔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실질적인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해 의회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또 "단체장 선거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는 개혁을 이뤄내고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더 크게 목소리 낼 수 있도록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 등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연합정치를 제도화하는 등 정당이 개혁을 위해 크게 힘 모을 수 있는 개혁을 이뤄내고 지역정당 설립 등 정당 설립 기준을 완화해 국민의 직접 참여를 늘리는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 진보4당은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과 시민사회가 오랫동안 염원한 사회대개혁 완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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