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대형 복합쇼핑몰 본격 공사…2028년 개점 목표
'더 그레이트 광주·'그랜드 스타필드'도 추진속도 박차
업계 "고객 유치 경쟁 치열…조기 개장, 선점 효과 중요"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더현대광주가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공사 시작을 공식화했다.
더현대광주는 2027년 말 완공, 2028년 개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규모는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으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크다. 쇼핑 뿐 아니라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 구조로 설계돼 연간 3000만 명(외지인 약 1500만 명 포함) 방문이 예상된다.
광주 첫 복합쇼핑몰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설계를 맡아 완성 이후의 건축적 가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현대광주가 가장 먼저 개장해 고객을 선점할 경우 광주에서 복합쇼핑몰을 준비 중인 다른 두 사업에도 속도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주상복합을 건설하는 등 주택개발까지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광주시와 공공기여금 확정을 위한 사전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사전협상을 12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2030년 확장된 복합쇼핑몰을 우선 개장하는 등 단계적으로 더 그레이트 광주를 완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어등산관광단지에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관광·휴양·문화·레저·쇼핑이 결합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4000만 원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하며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기반으로 사업비를 확정해 2026년 착공, 콘도·부대시설은 2030년 준공, 레지던스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개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현대광주가 착공으로 공사 시작을 공식화한 만큼, 경쟁 중인 다른 복합쇼핑몰 2종도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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