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대학로상가 스탬프 투어 운영

기사등록 2025/11/20 16:24:11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 '무거동 대학로상가 스탬프 투어' 포스터.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무거동 울산과학대학교 인근 골목상권 일원에서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소비 촉진을 위한 '무거동 대학로상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무거동 대학로상가번영회가 직접 기획했다.

스탬프 투어는 행사 기간 동안 울산과학대 주변 상가 3곳을 이용하고 스탬프를 적립하면 선착순 6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상가 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과학대 인근에는 카페와 분식점, 한식당 등 40여 개 상가가 몰린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와 온라인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방문객이 줄어 상권이 활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상인회를 구성하고, 남구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가 시행 중인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사업은 상인회가 직접 고민하고 기획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방문해 무거동 대학로 상권에 활력이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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